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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왓낫 수익성 문제와 부정적 평가 대기업과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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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낫의 부정적인 평가

장난감에서 빈티지소품까지,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과 경매 시스템의 만남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왓낫은 놀라운 성장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왓낫에 대해 모두가 좋은 평가를 내리지는 않는다. 인플루언서와 그 팬덤을 이용한 마케팅에 대해 비판의 시선이 있다. 유명인은 더 부자를 만들어 주는 인플루언서를 위한 플랫폼이라는 비판이다. 유명 유튜버나 셀럽이 판매자로 나서서 물건을 시세보다 더 비싸게 거래시킨다는 것이다. 당연히 유명인이 직접 소개하고 직접 사인을 하는 등의 행위가 있으면 그 팬덤은 더 비싼 금액을 비딩 하여 경매 낙찰금액을 올릴 것이다.

 

왓낫 피규어 거래

왓낫의 수익성 문제와 대기업과의 경쟁

왓낫이 풀어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숙제는 바로 수익성이다. 왓낫의 수익 구조는 거래 수수료로 받는 8%가 전부이다. 다른 라이브커머스 업체들에 비해서 수수료 자체도 낮은 편이다. 타사는 거래 금액의 10%~20%를 수수료로 받고, 또 건당 수수료를 따로 받기도 한다. 거기에 대기업들도 라이브커머스 진출을 시도하고 있어 경쟁도 치열하다. 유튜브도 라이브커머스기능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하였고, 아마존 라이브 서비스도 있다. 하지만 왓낫의 창업자 라폰테인은 아마존, 유튜브와 같은 대기업과의 경쟁이 두렵지 않다고 한다. "많은 스타트업기업이 거대 회사와의 경쟁을 두려워한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거대 기업들은 신생 서비스를 이겨본 적이 없다. 이베이가 나왔을 때 야후는 야후 옥션으로 이베이를 카피했다. 페이스북이 나오자 구글은 구글 플러스를 론칭했고, 스냅챗이 나왔을 때 페이스북은 스토리기능을 내놓았지만 승자는 모두 신흥 강자 기업이었다." 신생 서비스가 대기업을 이길 수 있는 이유는 소비자와 더 친밀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전략과 숫자에 집중하는 대기업과 달리, 자신과 같은 신생 기업은 이용자들이 무엇을 원하고 왜 원하는지, 소비자를 깊이 이해하는 능력을 가졌다고 주장한다.

 

왓낫의 미래

하지만 미래는 알 수 없다. 팬데믹이 끝난 이후에는 컬렉션 시장의 관심도 사그라들 것이라는 평가가 있다. 지금의 관심이 거품과 같은 것이라는 경고. 컬렉션 사업가들 역시 컬렉션 시장의 불황기를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그 사업성이 없어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수집품 거래를 하는 사람들은 성인이다. 장난감은 원래 어린이들의 것이다. 목표 고객층을 성인에서 어린이로 돌려야 한다는 충고가 있다. 컬렉션 사업의 거품이 꺼지고 나면 투자를 위한 장난감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왓낫의 방송을 통해 포켓몬 카드 한 장이 4000달러가 넘는 돈에 낙찰되기도 한다. 추억의 장난감을 사려는 사람도 있지만 투자의 목적으로 구매하려는 시장이 있다. 또한 그 사이에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마케팅을 펼치는데, 그 팬덤의 영향으로 가격은 시세보다 더욱 올라가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이렇게 유명인을 이용한 마케팅, 팬덤을 이용해 비싸게 거래되는 상황, 투자로 접근하는 컬렉션 등을 지적하며, 앞으로는 고객층을 장난감의 주인인 아이들로 돌려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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