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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스페이스의 명상 콘텐츠와 그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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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스페이스의 명상 콘텐츠

퍼디컴과 피어슨이 2010년 창업하여 2012년부터 구독서비스를 시작한 헤드스페이스는 여러 매체를 통해 콘텐츠 영상을 공유한다. 상품이자 마케팅 재료인 명상에 관한 콘텐츠를 무료로 공개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유튜브(Youtube)에는 명상 튜토리얼을 올리고, 스냅챗에는 젊은 세대들이 볼 수 있을 만한 4분짜리 명상을, 또 넷플릭스에서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배포한다. 

Meditation

헤드스페이스 영상의 특징

이런 콘텐츠 마케팅 전략은 경쟁사이자 명상 분야 업계 1위인 캄(Calm) 역시 비슷하게 적용하고 있다. 2020년 말에 캄(Calm)은 HBO Max TV 시리즈를 공개한다. 그런데 세계적으로 반응이 더 좋았던 것은 헤드스페이스의 콘텐츠였다. 그것은 마케팅용 콘텐츠와 교육용 콘텐츠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캄 사의 <고요한 세계 -A World of Calm->는 거북이들이 바닷속에서 헤엄치는 모습, 숲 속에 바람이 일렁이는 장면, 낙타가 사막을 걷는 모습 등, 마치 BBC나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다큐멘터리처럼 고요한 지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에 케이트 윈슬렛, 키아누 리브스 등 유명 스타가 내레이션을 했다. 이런 식의 영상은 명상을 할 때 좋은 도구가 될 수 있지만, 그 도구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헤드스페이스가 2021년 공개한 넷플릭스 시리즈도 귀여운 애니메이션, 퍼디컴의 내레이션, 쉬운 이야기까지, 앞서 설명한 내용과 큰 차이는 없다. 그리고 모든 영상은 명상 실전 연습으로 마무리된다.

헤드스페이스는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명상 정보를 알릴 뿐 아니라 교육을 하고 있다. 이전에 한 번도 명상을 해보지 않은 시청자들은 헤드스페이스로부터 정신 건강을 배우고, 헤드스페이스를 명상 분야의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시리즈를 시작하는 첫 회에서 퍼디컴은 말한다.  “나는 여러분이 명상법을 배우러 히말라야까지 가지 않아도 될 정도로 나의 지혜와 통찰력을 나누고 싶다. 여러분은 나처럼 승려가 되거나 내가 수행하며 겪었던 여러 시행착오를 경험하지 않아도 된다.”

 

헤드스페이스의 목표

<헤드스페이스: 명상이 필요할 때>의 무료 콘텐츠를 배포한 목적에는 고객 유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헤드스페이스 더 큰 목적은 명상 자체를 더 널리 퍼뜨리는 것이다.

 

동업자 리치 피어슨은 말한다. "우리의 목표는 세상의 건강과 행복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미 mindfulness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은 엄청나다. 하지만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명상을 해보아야 한다. 명상은 '그래놀라-크리스탈 치유법'과 같은 요상한 방법이 아니다. 그처럼 어렵지 않고 접근이 쉽다. 명상을 생각조차 하지 못하던 사람들에게 헤드스페이스를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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